1년 개발 후기

1년 개발 후기

로켓펀치를 통해 스타트업을 찾아서 입사하게되었습니다. 글을 작성하는 시점엔 입사 후 1년하고도 6개월이 지나있지만 뒤늦게 1년을 정리하며 글을 씁니다...

일하면서 배운 점/느낀점

1. 자바스크립트/타입스크립트

- 회사에 입사하기전 html, jsp, spring으로 웹프로젝트를 한 경험이 다였습니다. 언어에 대한 공부는 java가 다였고 js는 간단하게 사용할 수만 있었습니다. 하지만 타입스크립트를 주 언어로 사용하는 회사에 가게되어 js와 타입스크립트를 공부하며 숙련도를 익힐 수 있었습니다.

2. 앵귤러, 리액트 네이티브

- Jsp, jstl로 웹 개발을 한게 다였는데 여기서 spa를 적용해 프로젝트를 하며 프론트 개발을 하게되었습니다. 앵귤러를 처음 접할때 너무 어려웠으나 어느정도 개발하다보니 데이터 흐름을 알게되었고 리액트 네이티브는 앵귤러랑 비슷해서 빠르게 개발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앱은 전혀 알지 못했는데 리액트 네이티브를 사용해 앱을 개발하면서 개념으로만 알고 있던 웹앱을 이렇게 만드는구나 하는걸 알게되었습니다.

3. join에 대한 이해력 향상

- Flask, Jinja를 사용한 웹개발을 할때 view, stored procedure를 코드로 분리하는 작업을 했는데 이때 join을 보면서 빨리 생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엔 join의 개념을 알았지만 보고나서 한참생각해야 이렇게 조인해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는데 해당 작업을 하면서는 join을 어느쪽으로 할지 빠르게 생각할 수 있게 된것같습니다.

4. 젠킨스, 도커, 깃헙 액션을 통한 배포

- ci/cd라는걸 전혀 몰랐는데 회사에서 일하면서 젠킨스라는 걸 통해 빌드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도커를 간단하게 사용할수있도록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깃헙 액션을 알게되어 간편하게 배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엔 war를 만들고 서버에 가서 배포하는 방식을 사용해 불편했던 부분을 깃헙액션을 사용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할때는 develop브랜치에 머지함으로써 자동으로 배포를 해줘서 아주 편리하게 사용중입니다.

5. Aws의 iam, s3, cloudfront, ses, sqs의 개념을 알게됨

- aws 를 사용하며 iam에 사용자 추가를 해서 루트 사용자가아닌 어드민 사용자로 접근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또한 s3, cloudfront를 사용해 프론트 개발을 하게되며 개념을 익히게 되었습니다. ses, sqs도 단어도 몰랐는데 회사에서 사용하는 것을 보며 이런게 있구나~ 하는 중입니다.

읽은 책

1. 처음 시작하는 파이썬

- 파이썬 개념책, 다른 언어랑 비슷한 부분은 전부 빠르게 훑어보고, 다른 것들위주로 보는게 좋았음. breakpoint유용하게 씀

2. 모던 자바스크립트 입문

- 가장 쉬운 for문 부터 내부 실행 컨텍스트, 큐 등 동작원리도 있어서 js공부에 큰 도움됨

3. Nodejs 교과서

- Express사용, 간단한 웹과 간단한 es6문법이 들어가 있음. 근데 aws의 람다, s3을 사용해 볼 수 있는 프로젝트 위주의 실습책이라 따라하며 익히는데 큰 도움됨. 언어나 웹동작과정에 대해 하나도 모른채로 읽기엔 어려울것같으나 간단한 웹을 만들어본적이있고 js 개념책을 한번 봤다면 실습하면서 얻는게 많은 것 같음

4. 클린코드

- 가독성 좋은 코드 등 함수명 등 좋은 내용 많았지만 기대했던 만큼의 깨달음은 잘 모르겠음. 이삼년 후에 다시 읽어봐야할 것같음

5. 앵귤러 마스터

- 앵귤러 전체적인 동작을 보기엔 좋았지만 너무 옛날책임. 그래도 처음에 앵귤러 그냥 봤을 경우엔 하나도 모르는데 이책을 보고나서 어느정도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 있었음.

6. Rx js 프로그래밍

- rx js 개념을 익히기엔 좋은 책. 내가 옵저버 개념을 하나도 몰라서 앵귤러를 더 어려워했구나~ 하는걸 깨달았음. rxjs먼저보고 앵귤러를 보는게 좋았을 것같았음.

7. 헤드퍼스트 세상을 설계하는 객체지향 방법론

- 요구사항에 맞춰서 클라이언트가 만족하고 확장성있게 개발해야한다는것을 설명을 통해 보여줌. 원래 프로젝트를 할때 기획에 뭔가 문제가 있더라도 일단 기획이 말하는대로 만들었는데 이야기를 통해 서로 놓치는 부분 없이 해야한다는 것을 느낌. 개발보단 방법에 치중. 서로 이야기하며 안맞는것, 이상하다느끼는것 등을 이야기해서 질을 높여야한다는것을 느낌. 내가 당시 개발할때 시도때도 없는 수정사항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기획이 문제다라고 생각하며 내일이 아닌데 내가 왜 기획생각을 해야하지라는 생각을 했음. 그러나 이책을 보고 아니다! 나의 일이었구나!를 느낌

8. 객체 지향 사실과 오해

- 객체를 바라보는 시각이 훨씬 넓어졌음. 단순 속성들의 집합인 객체로 보는게 아니라 서로간의 관계가 먼저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음. 책은 내내 관계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함. 클래스의 구조와 메서드가 아니라 객체의 역할, 책임, 협력에 집중!!!. 객체지향은 객체를 지향하는 것이지 클래스를 지향하는 것이 아니다!!!. 이렇듯 개념?이론 책임. 1학년 수업때 들었던 객체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음

9. 디자인 패턴

- 이전에 gof 디자인패턴을 보려고 시도한적이 있는데 너무 어려워서 읽다 말았음. 1년정도 경력을 쌓고 다시 디자인패턴에 대한 책을 보려고 시작하기 좋은 책을 찾아봄. 확실히 읽기 쉽고 이해하기 편했음.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으나 모든게 설명을 위해 예제를 사용. 읽기 초반에는 어떻게든 패턴을 적용해볼 생각을 했으나 거의 읽어갈 무렵 패턴은 도구일뿐이라는 생각을 더 하게됨. 앞으로 패턴이 적용된 코드를 좀더 수월하게 읽을것같고, 개발전 적용할지말지 고민해볼수있지않을까?싶음

총평

이런저런 경험한것은 좋았다.

하지만 한분야를 정해서 깊이 파고싶은 마음이 사라지지않는다.

여러 언어를 사용하고 프레임워크를 사용하니까 전부 얕은 지식만 있는 느낌이다. 느낌아니고 얕음.

어디가서 어떤 개발을 한다고 얘기할 수 없는 느낌. 어떤 개발자다! 얘기할 수 없는 느낌.

1달에 1권읽기라는 계획을 세웠으나 초반에는 되는것하다가도 점점 지쳐서 안하게됐다.

또한 단순 읽기로는 부족한느낌이다. 책을읽고 해당 지식을 개발에 녹아내기위한 노력이 필요할듯하다.

취업전에 공부했던 자바, 스프링이 정말 큰 도움이 되고있다는 게 느껴진다. 비록 회사에선 스프링개발을 안했지만 템플릿엔진을 사용해 웹을 만드니까 쉽게 접근 할 수 있었던 것같다. 뭐든 하나를 잡고 깊게 공부해두면 다른건 금방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일단 그나마 깊게 알고 있던 자바/스프링을 좀 더 열심히 파봐야겠다. 또한 js도...

그래도 세상 게으른 내가 나름 일년 잘보낸것같다. 수고했다리~ 앞으로 몇년을 더 개발할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살아보쟈

2년 후기(2021년 12월)까지 목표

1. 알고리즘 백문제 이상

2. 책 3권 읽기

- 리팩토링

- 오브젝트

- 또뭐읽즤

3. 프로젝트 하기

- aws, ses, sqs를 사용해 프로젝트(메일서버?)

- java, spring, jpa를 사용한 프로젝트

4. js/java 문법 다시보기

5. 밀린 블로그 글 작성해서 털어버리기

6. 블로그 기록잘해라~

공유하기 글 요소 저작자표시

from http://gaebal-goebal.tistory.com/57 by ccl(A) rewrite - 2021-04-25 17:00:24